게임사 위메이드가 일본 프로야구(NPB) 게임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라이선스와 결합해 가칭 '일미프로대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 일본 법인 위메이드재팬은 일본 야구 기구들(NPBO)와 공식 라이선스 게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NPB와 소속 12개 구단 모두를 게임에 등장시킬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일본 야구 팬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가칭)'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은 라운드원 스튜디오가 맡는다.
라운드원 스튜디오는 앞서 한국과 대만 프로야구 등의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한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선보인 곳이다. 이번에는 NPB는 물론 MLB와 MLB 선수협회의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MLB 플레이어스(MLB Players, Inc.)의 라이선스까지 모두 확보해 보다 사실적인 야구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사형 야구 콘텐츠는 물론 위치 정보 기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연고지 팬덤을 공략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더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측은 "일미프로대전에서 이용자 위치 정보 연동 콘텐츠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