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컵대회 '2024 LOL 케스파 컵'이 오는 11월 30일 막을 연다.
이번 케스파 컵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소속된 10개 국내 팀과 더불어 베트남과 차이니스 타이베이 올스타 각 1팀 씩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내년 1월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시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 시작인 12강은 각 팀이 조 당 6개 팀씩 총 2개 조로 나뉘어 단판제 풀리그로 맞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조별 성적 상위 4개 팀은 8강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 진출해 성적 별로 차등을 두어 맞붙어 다시 네 팀을 추린다. 이후 3판2선승제 4강전, 5판3선승제 결승전 순으로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케스파컵은 네이버 '치지직' 플랫폼에서 한국어 중계를 맡는다. 모든 경기는 치지직과 KeSP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나 4강전과 결승전에 한해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치지직 외에도 SK텔레콤과 로지텍G, 카스, 파워풀엑스가 후원사로 함께한다.
이번 케스파컵은 향후 e스포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참고하는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지정됐다. LCK는 11월 18일부터 선수 이적이 가능한 '스토브 리그'가 열리는 만큼, 로스터는 최대한 늦게 취합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