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올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1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거둬들였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20.7%, 영업이익 68.1%가 줄고 순이익 181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7%, 영업이익 36.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대비 감소한 실적은 2023년 6월 신작 '브라운더스트2'와 9월 신작 'P의 거짓'의 흥행이 역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네오위즈 측은 "P의 거짓 출시 효과 제거, 스팀 퍼블리싱작들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선 브라운더스트2의 여름 이벤트 효과에 더해 '영웅전설: 가가브트릴로지' 초기 성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12월 1.5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여 '붐 업'을 노릴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2월 7일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2024'에 참여, 오프라인 부스를 선보인다.
P의 거짓 확장팩(DLC) 또한 오는 2025년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라운드8 스튜디오에 새로이 영입한 진승호·이상균 디렉터의 차기작들도 본격 개발에 나선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