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언노운 월즈가 차기작 '서브노티카 2'의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했다. 원작에는 없었던 '협동 모드'가 이번 신작에 도입될 전망이다.
언노운 월즈 측은 12일 크래프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 전작 이용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최대 3인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브노티카는 심해를 배경으로한 생존 크래프팅 게임, 이른바 '샌드박스' 유형의 게임이다. 유사 장르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나 '러스트' 등은 대체로 멀티 플레이어 모드를 지원한다. 서브노티카 이용자들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멀티 플레이 MOD'를 플레이하는 이들이 있었다.
협동 모드 외에도 서브노티카 2는 수중 절벽과 산호 지대, 빛이 거의 닿지 않는 초심해 등 다양한 생태계가 구현된다.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는 '열 시스템' 등도 추가된다.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보다 능력·도구 업그레이드, 성장 시스템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언노은 월즈는 오는 2025년 안에 엑스박스와 PC 플랫폼에서 서브노티카 2 게임 프리뷰·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 부스에서 서브노티카 2 예고 영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