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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강도 세밀히 전달…비햅틱스, '택수트 프로' 등 제품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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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강도 세밀히 전달…비햅틱스, '택수트 프로' 등 제품 3종 공개

26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 진행

비햅틱스의 신제품 '택수트 프로'와 '택슬리브'를 VR 헤드셋과 함께 착용한 예시 이미지. 사진=비햅틱스이미지 확대보기
비햅틱스의 신제품 '택수트 프로'와 '택슬리브'를 VR 헤드셋과 함께 착용한 예시 이미지. 사진=비햅틱스

가상현실(VR) 콘텐츠용 촉각 장비를 전문 개발하는 비햅틱스가 '택수트(TactSuit) 프로' 국내 예약 판매를 13일 개시한다. 2020년 12월 '택수트' 출시 후 4년 만의 신제품이다.

비햅틱스는 이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택수트 프로'와 '택수트 에어', '택슬리브' 3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오는 26일까지 약 2주 동안 사전 구매 예약을 받은 후 27일부터 실제 배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택수트 프로는 32개 진동 모터에 더해 촉각의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컨트롤러 휠' 기능이 적용된 것이 차별점이다. 스트랩 연장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한다. 원형 LED를 탑재해 촉각 상태에 따른 시각적 특수효과로 타인이 보다 쉽게 착용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특히 스트리머나 인플루언서의 '방송송 콘텐츠용 제품'으로 적합하다.

왼쪽부터 '택수트 에어(애쉬)'와 '택수트 프로', '택수트 에어(오닉스)', '택슬리브'. 사진=비햅틱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택수트 에어(애쉬)'와 '택수트 프로', '택수트 에어(오닉스)', '택슬리브'. 사진=비햅틱스
택수트 에어는 16개의 진동 모터로 구성된 일종의 경량화 제품으로 검은색과 적색의 '오닉스', 흰색 위주의 '애쉬'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택슬리브는 기존 제품 '택토시'와 같이 팔에 장착하는 제품이나, 기존 모델 대비 40% 이상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각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택수트 프로는 68만7500원, 택수트 에어는 두 색상 모두 34만3750원, 택슬리브는 27만5000원이다.

비햅틱스는 2015년 설립된 촉각 전달 기기 전문 개발사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VR 촉각수트'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메타 등 VR 업체와 제휴해 270개 이상의 VR 게임과 호환된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를 비롯한 VR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곽기욱 비햅틱스 대표는 "촉각 전달 기술과 다양한 게임을 지원하는 호환성, 빠르고 정확한 A/S(애프터 서비스)을 더해 VR 게이머를 비롯한 여러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신제품들이 VR 시장의 몰입형 경험 수요를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