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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매출 1284억·영업익 276억원...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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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매출 1284억·영업익 276억원...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84% 증가

서울시 마포그 월드컵로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전경. 그라비티 본사는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14, 15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마포그 월드컵로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전경. 그라비티 본사는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14, 15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그라비티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약 1284억원, 영업이익은 약 27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라비티 2024년 3분기 실적. 자료=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그라비티 2024년 3분기 실적. 자료=그라비티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84.0%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라비티 측은 "지난 10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 라그나로크(The Ragnarok',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각각 론칭해 초반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라비티의 2024년 3분기 실적 내 전분기 대비 온라인 부분 매출 상승은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와 중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상승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의 신규 수익 발생의 영향이 컸다. 이는 북중남미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남은 4분기 및 2025년에도 라그나로크 IP와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먼저, 지난 10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2D MMORPG '더 라그나로크(The Ragnarok)'를 론칭했으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영문명 Ragnarok: Rebirth, 중문명 RO仙境傳說:重生)'를 선보였다. 두 타이틀은 론칭 지역에서 앱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초반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올해 9월 중국 지역에 론칭한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11월 20일 일본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중에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론칭할 계획이다. MMORPG '라그나로크V: Returns'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중에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후속 버전 ‘라그나로크M: Classic)’을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카미바코(KAMiBAKO)'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