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슈퍼바이브' 개발자 공동 인터뷰가 1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렸다. '슈퍼바이브'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배틀로얄 장르로, 속도감 있는 전투와, 게임 내 배치된 다양한 환경요소를 이용한 샌드박스 재미가 두드러지는 게임이다. 서비스는 넥슨, 개발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맡았으며 오는 21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기 앞서, 다양한 변수를 게임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맵 디자인을 통한 변수 요소로,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동일 장르 타 작품과는 달리 짧은 세션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제시카 총괄은 "하나의 세션에서 다수의 플레이어가 즐기는 게임이다 보니 각자의 스킬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나온다. 이때 세션에 갇힌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세션 당 플레이 타임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박진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고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도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 한 의도다"라고 부연했다.
장르 특성 상 소위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한 '핵 유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이에 실시간으로 이러한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탐지할 것이며 핵 유저들에 대한 대응에 민감하게 나서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조 텅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CEO는 "넥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이유로는 우선 플레이어를 우선시 하며 애정으로 그들을 대한다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수 년 동안 장수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반영하며 개선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