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글로벌 플랫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6월 베타 버전 공개 후 반년 만의 정식 서비스 전환이다.
SOOP 글로벌 정식 서비스 버전에는 '발로란트' 전용 e스포츠 페이지가 추가된다. 글로벌 버전의 타깃 시장인 태국 현지 게이머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이후 현지 스트리머들은 물론 e스포츠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한 발판으로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 계약, 발로란트 챌린저스 SEA(동남아시아)의 2025 시즌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취득했다. 이후 SOOP에 발로란트에 특화된 기능과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리그 일정·경기 정보 열람 페이지 게재 △다양한 언어로 중계 방송 제공 △'드롭스(방송 시청시 제공하는 인게임 재화 쿠폰)'와 도전 미션 등 게임 연계 방송 기능 추가 △방송 하이라이트 클립 제작·공유 기능 업데이트 등을 병행한다.
e스포츠 분야 외에도 SOOP은 오는 12월 5일까지 2주 동안 오픈 기념 프로모션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용자 상대로는 3일 출석 보상, 스트리머 상대로는 30시간 이상 방송할 경우 축하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최영우 SOOP 글로벌비즈니스부문장은 "해외 현지 스트리머, 이용자들과 협력해 더 나은 경험을 고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자 한다"며 "기술 개발과 콘텐츠 강화를 병행,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