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대전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가 애니메이션 '아케인' 테마 업데이트가 적용된 데 힘입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수 6위에 올랐다.
TFT에는 지난 20일, 13번째 세트 '아케인의 세계로'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아케인' 시즌2에 발맞춰 적용된 업데이트로, 2021년 시즌1 방영 당시 추가된 6번째 세트 '기계와 장치'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되는 아케인 테마 업데이트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4주차(18일~24일) 기준 TFT에는 35만6208명의 주간 활성 이용자(WAU)가 몰렸다. 전주 대비 6만8614명(23.8%) 많은 수치로 순위 또한 9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 시즌 2 방영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인게임 미디어믹스에 나섰다. 원작 LOL에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암베사'가 새로이 추가됐다. 또 오는 2025년에는 소환사의 협곡 전체를 암베사의 출신 지역인 '녹서스'를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TFT가 약진함에 따라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포켓몬 고' 등은 순위가 하나 씩 내려온 가운데 그 위로 '로얄 매치', '브롤스타즈', '로블록스' 등 이용자 수 톱5 게임의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이용자 수 10위에 올랐던 하비 '카피바라 고(22만437명, 이하 11월 4주차 WAU)'는 이번주 들어 12위에 자리 잡았다. 11위는 NHN '한게임 신맞고(25만2437명)'가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11월 4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주간 매출 6위 로얄 매치였다. 이 외에도 운빨존많겜이 8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11위, 로블록스가 12위, 브롤스타즈가 14위를 차지했다.
같은 주 매출 톱5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13만6572명(+0.21%) △2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10만9761명(-1.94%) △3위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12만3695명(+2.32%) △4위 NC '리니지W' 1만2796명(-7.17%) △5위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 6만4795명(+0.47%)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