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산하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가 28일 시작됐다.
컴투스에 따르면 '스타시드'는 이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약 160개 지역에서 동시에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등 9개 언어가 지원된다.
스타시드는 7개의 AI 세력이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미소녀 수집형 RPG, 이른바 '서브컬처 RPG'다. 이용자는 '아키텍트(희망의 설계자)'로서 인간에 적대적인 AI '레드시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각양 각색의 미소녀 AI 캐릭터들을 수집, 육성하고 전투에 투입해야 한다.
컴투스는 올 3월 28일 스타시드 국내 서비스를 개시, 10월 31일에는 미국·캐나다·영국·필리핀 등 영미권 4개 지역에 선보였다. 해외 마케팅을 위해 247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영미권 버추얼 유튜버 '모리 칼리오페'와 컬래버레이션했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 대상 지역에서 서브컬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은 제외됐다. 컴투스 측은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요충지인 만큼 현지 특색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더해 내년 상반기 중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