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가칭 '프로젝트KV' 공개 후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던 신생 게임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개발자와 아티스트 등을 공개 모집한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 전문 채용 플랫폼 '게임잡'에는 최근 디나미스 원의 채용 공고 5종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디나미스 원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서버 프로그래머 △3D 캐릭터 모델러 △테크니컬 아티스트 △개발 지원까지 총 5개 직업군에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소상한 소개는 없으나 '서브컬처 미소녀 모델링 경험', '유니티 엔진 활용' 등을 지원 자격, 우대 사항으로 명시한 것으로 보아 유니티 엔진을 바탕으로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을 개발할 전망이다.
디나미스 원은 과거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 개발에 참여했던 박병림 대표 등 임원 일부가 모인 업체로 알려졌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유니티로 개발된 서브컬처 RPG다.
이들은 올 9월 신작 '프로젝트KV' 콘셉트 원화와 영상 등을 공개했으나 블루 아카이브와 디자인적 측면에서 유사성이 많아 '표절', '자가 복제' 등 논란에 휘말렸고 공개 후 8일 만에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