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장수 액션 RPG '엘소드' 캐릭터들을 활용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 콘서트가 막을 열었다. 2020년 1월 첫 콘서트 이후 약 5년 만의 컴백이었다.
국내 15개 CJ CGV 영화관에선 11월 30일 '엘스타 2: 드리미 스테이지'가 개봉했다. 엘소드 캐릭터들로 구성된 보이그룹 '트리니티에이스', '메이즈'와 걸그룹 '메가 케이크', '얼터 크라운'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특히 서울 영등포점에선 이동신 '엘소드' 총괄 디렉터가 직접 현장을 찾아 상영 직전 인사를 전했다. 이동신 디렉터는 "2020년 1월 선보였던 엘스타를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콘서트와 연계하여 인게임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공연은 △트리니티에이스: 'DIVE', 'Starlight' △메이즈: 'Blind Love', 'WE NEVER STOP' △메가 케이크: 'Heart to Heart', 'Dessert on you' △얼터 크라운: 'The Queen', '이 하루(Find my way)' 등 네 그룹이 각 두 곡을 공연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들은 게임 속 설정에 맞춰 공연 중간 중간 만담을 나누는 한 편, 관객들에게도 각자의 캐릭터에 맞춰 인사를 건네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공연 막바지에는 캐릭터 16인 전원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노래 'Our' Christmas', 팬들을 위한 감사의 노래 '기다려준 너에게(To yoy)' 두 곡을 함께 불러 총 10곡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CGV 공연 현장은 만석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 떼창과 환호소리가 이어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극장 외부에선 포토존 등 전시와 더불어 굿즈를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엘스타 2: 드리미 스테이지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약 2주 동안 CGV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