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와 업무 협약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조직은 지난달 30일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24 한국게임학화 추계학술발표대회' 개막식 자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서태건 게임위원장과 위정현 게임학회장이 현장에 함께했다.
게임위는 올 8월 새로운 위원장으로 서태건 위원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체제에 접어들었다. 서 위원장은 지난달 초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게임 유관 협회·단체와 소통 강화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를 통한 신뢰 회복 △게임 등급 분류제 민간 이양 등 기관 변화 지속 등 세가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태건 위원장은 "급변하는 제도와 게임 기술 변화 속에서 게임물 관리, 등급 분류 기준 개선을 위해선 학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게임 과련 대학들과 연계해 정책 연구, 모니터링 참여 등 협력하여 건전 게임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위정현 학회장은 "학계와 게임위의 협업이 미래 게임 인재들의 등급 분류 제도 이해도를 강화,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