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4년 1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4일 공개했다. 2024년 11월 한 달간 호갱노노 최고 인기 단지는 9만7394명이 찾아본 서울 노원구 ‘서울원아이파크’로 나타났다.
1순위 1414가구 공급에 2만112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4.94대 1을 기록했으며, 특히 소형인 59㎡A형 19가구 모집에만 4054명이 지원하면서 268.5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달리 중대형인 전용면적 105㎡ 이상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11월 28일 분양공고가 올라온 서울 성북구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6위, 5만9035명)는 1223가구의 대단지로 오는 10일부터 전용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59㎡ 타입의 분양가는 10억5770만 원~10억8910만 원에 책정됐다.
오는 5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하는 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등촌역’(5만8276명) 또한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의 뒤를 이어 7위에 올랐다. 59·84㎡에서만 총 5개 타입을 공급하며, 분양가는 84㎡B가 14억5400만 원으로 가장 높다.
지난 10월 인기 아파트 종합 순위 1위와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11월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총 7만7414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또한 10,846건을 달성하며 2개월 연속 최다 리뷰 단지로 선정됐다.
리뷰 내 언급된 키워드 1~3위는 입주민(24.82%), 전세(11.55%), 분양(7.86%) 순으로 전월과 동일하나, 전세, 분양 키워드 비중이 각각 0.91%p, 2.04%p 하락했다. 대신 커뮤니티(7.13%), 조경(4.91%), 신축(4.18%) 등 ‘단지 내부 환경’과 관련된 키워드 비중이 늘거나 새롭게 추가됐다. 내년 3월 말까지 총 1만2032세대가 입주할 예정인만큼 관련 게시글이 꾸준히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