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기술 기업 두리번이 네이버 치지직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버추얼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블랙 오닉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블랙 오닉스는 지난 10월 10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치지직 '1010 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e스포츠 방송인으로 이름난 김수현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출연자로는 두리번의 파트너 스트리머 '김빠른'과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버튜버 '벨디르', '이아나', '시트리'와 '플로리스 로에', '루코'와 일반 스트리머 '광말구', '배돈', '이선생' 등이 섭외됐다.
해당 방송은 6화 기준 최고 시청자 2만명, 8화 전체에 걸쳐 누적 시청자 수 131만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리번 측은 해당 방송에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버추얼 라이브'를 활용했다. 시청자 참여형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표방하며 PC 1대로 80대의 가상 카메라를 구동할 수 있다. 여기에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작가진을 투입, 예능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서국한 두리번 대표는 "더 블랙 오닉스 라이브 방송으로 버추얼 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기획 하고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