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게임 유통망 스팀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최상위권이 한 주 동안 큰 변동이 없던 가운데 '워 썬더'가 새롭게 톱10에 올랐다.
워 썬더는 22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1만686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기록인 12만명에 근접한 수치로, 본 매체에서 2022년 1월 스팀 이용자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게임 이용자 수 톱10에 올랐다.
이 게임은 러시아와 헝가리에 스튜디오를 둔 게임사 가이진 엔터테인먼트가 2012년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시리즈와 더불어 '밀리터리 슈팅 게임'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 넷이즈 '마블 라이벌스'가 3주 연속 이용자 수 톱5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도 부동의 1위인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 5주 연속 2위를 차지한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부터 7위 락스타 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 까지 톱7의 면면에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이용자 수 8위 '검은 신화: 오공(10만5577명, 이하 22일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과 10위 '콜 오브 듀티(11만2461명)'은 이번 주 각각 16위와 13위에 자리 잡았다. 11위는 '헬다이버스 2(11만6382명)', 12위는 '델타포스(11만2891명)'이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 6만1678명)'가 32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3만328명)'가 67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3434명)'이 8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1만9624명)'이 100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