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인크루트 회원 101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기간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1%이다.
이를 연령대로 교차 분석한 결과, 온라인 시험에 가장 긍정적인 연령대는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응답자의 63.5%가 온라인 시험에 긍정적이라 답했다.
온라인 시험의 경험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20대 전체 응답자의 78.9%로 나타났다. 뒤이어 △30대(75.2%), △40대(68.4%), △50대 이상(65.0%) 순으로 연령대가 어릴수록 온라인 시험 경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시험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어떠한 시험을 온라인으로 응시해 봤는지 물었다. (중복 응답) 시험 형태 중에서 △직무 및 취업 시험(인적성검사, 코딩테스트, 면접, 승진시험)이 5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자격증 시험(컴퓨터활용능력, MOS 등)이 49.4%로 나왔다. 학력 평가 시험(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29.0%, 어학 능력 시험(토익, 오픽 등)이 20.1%로 뒤를 이었다.
또 20대는 △학력 평가 시험(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을 경험해 본 비율이 59.3%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부터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직무 및 취업 시험(인적성검사, 코딩테스트, 면접, 승진시험)에서 온라인 시험 경험이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온라인 시험의 장점은 무엇일까. (중복 응답) 먼저 △장소의 편리함이 74.5%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시간의 유연성(50.5%), △빠른 결과 공개(39.7%), △간편한 시험 준비(38.6%), △시험 풀이의 편리함(16.0%) 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시험 시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중복 응답) 가장 많은 68.0%가 '부정행위의 위험성'을 꼽았다. 뒤 이어 관리감독의 소홀함이 54.7%로 나타났다.
한편 인크루트가 지난 11월 출시한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은 모든 시험을 온라인에서 원활하게 응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사장'은 온라인 테스트 시 가장 우려되는 부정행위를 전면 차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초 전용 보안 브라우저를 통해 △화면 캡쳐 및 녹화 △창(작업)전환 △다른 프로그램 실행 △외부 URL탐색 △다중모니터 전면 차단으로 혹여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원천 봉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