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올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심사번호(판호)를 발급했다. 13종의 외산 게임 목록에 '이터널 리턴'을 비롯한 국산 게임들이 여럿 포함됐다.
넵튠 산하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은 중국 현지 업체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판호를 취득했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지난 2022년, 이터널 리턴 기반 모바일 게임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의 판호를 취득했던 파트너다.
님블뉴런 측은 "철저한 현지화 준비와 누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2025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또한 장쑤성의 피닉스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판호를 발급받았다. 올 2월 '킹 오브 파이터즈(KOF) 올스타)'에 이어 연이어 중국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IP 기반 신작 '라그나로크 리버스'의 판호 발급 파트너는 상하이 문화음상전자출판사다. 그라비티 역시 지난해 말부터 원작 라그나로크와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꾸준히 판호를 취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꾸준히 판호를 내고 있다. 올 10월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등도 판호를 취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