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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티빙, '헤어질 결심'…내년 3월부터 '제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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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티빙, '헤어질 결심'…내년 3월부터 '제휴 종료'

티빙 감사의 마음 담은 '할인 이벤트' 함께 실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종료로 내년 3월부터 티빙을 시청할 수 없다.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종료로 내년 3월부터 티빙을 시청할 수 없다. 사진=각사
네이버와 티빙의 멤버십 제휴가 내년 3월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그동안 약 4년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통해 티빙 이용권을 제공해왔으나 이제는 티빙을 만날 수 없을 전망이다.

티빙은 26일 공지사항을 통해 '티빙X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종료 예정 소식을 전했다. 오는 2025년 3월 1일 00시를 기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될 예정이다.
티빙은 "2025년 1월 31일까지는 티빙 이용권 선택이 가능하지만 2월 1일부터는 티빙 이용권 선택이 불가능하다"며 "2025년 2월 정기결제 도래 전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이용권으로 티빙 콘텐츠 시청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후 2월 정기결제 도래 시 네이버플레스 멤버십 제휴 이용권은 자동 만료된다.

약 4년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통해 티빙을 이용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도 실시한다. 티빙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티빙을 시청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이용 가격을 100원, 3개월 50% 혜택을 최대 4개월 간 제공한다.
또한 내년 1월 31일까지 티빙을 구독 또는 구독 예약 시 티빙의 모든 이용권을 최대 3개월 간 50% 할인가로 이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와의 제휴가 이번 티빙 제휴 종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의견이 힘을 받는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를 필두로 또 한번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티빙이 어떤 돌파구를 찾아낼지 이목이 쏠린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