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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소프트,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 구축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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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소프트,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 구축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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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클리드소프트
AI 전문기업 유클리드소프트(이하 유클리드소프트)는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은 초거대AI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통하여 AI 생태계 조성 및 AI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여 추진한다.
주관기관인 유클리드소프트를 중심으로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수요기관으로 화학물질안전원이 참여하였다. 유클리드소프트 컨소시엄은'증기압 데이터 5000건', '연소열 데이터 5000건', '인화점 데이터 1만건' 총 2만건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각 화학물질 데이터의 물리화학적 특성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수집하여 정리 및 표준화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위험성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화학물질 위험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메시지 패싱 신경망(Message Passing Neural Network, MPNN)과 켐버타(ChemBERTa)를 결합해 화학 구조와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며, 데이터 품질 검증과 위험성 예측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멀티모달 모델은 화학 구조를 그래프로 표현해 원자와 결합 간 상호작용을 학습하는 MPNN과 화학 구조 텍스트를 자연어처럼 처리하는 ChemBERTa의 강점을 통합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이번에 개발한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모델을 웹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화학물질 예측 서비스 플랫폼인 'Chem.EUSO'에 접속해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는 △화학사고의 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 △화학물질 위험성 정보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성 증대 △국제적 화학물질 관리 규제 대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2025년 AI Hub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클리드소프트 박주한 대표는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는 화학 사고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사고 처리 비용 및 시간 등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며 "표준화된 양질의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여 국내 기업들이 국제 화학물질 관리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