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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도 꺾었다…넷플릭스 역사 새로 쓴 '오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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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도 꺾었다…넷플릭스 역사 새로 쓴 '오겜2'

뉴질랜드서 '라 팔마' 꺾고 순위 상승
'오징어게임 시즌2', 93개국 1위 '올킬'
전세계 서비스국 전체 1위는 최초
내년 중 시즌3 공개로 시리즈 완결

'오징어게임 시즌2'가 뉴질랜드 순위까지 접수하고 전세계 서비스 국가 93개국서 모두 1위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플릭스패트롤이미지 확대보기
'오징어게임 시즌2'가 뉴질랜드 순위까지 접수하고 전세계 서비스 국가 93개국서 모두 1위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플릭스패트롤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직후 일부 매체와 평론가들이 신선함이 많이 줄었다며 혹평했지만 화제성만큼은 역시 최고였다.

현재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국가 93개국 중 93개국 전체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히 압도적 인기다. 이것은 '오징어게임 시즌1'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시리즈가 공개된 27일 이후 다음날인 28일 저녁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TV쇼 부문에서 전세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27일 공개 직후 미국, 프랑스, 멕시코, 일본, 영국, 홍콩, 튀르키예 등 92개국에서 1위를 했다. 뉴질랜드 단 한 곳만 '라 팔마(La Palma)'가 1위, '오징어게임 시즌2'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 뉴질랜드 순위도 바뀌었다. 28일 오후부터 뉴질랜드에서의 순위도 '오징어게임 시즌2'가 1위로 올라섰다. 플릭스패트롤은 29일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2'에 전엘보다 1점 오른 총점 930점을 부여했다. 종합 2위인 '라 팔마'는 현재 749점으로 전일(775점)보다 26점 하락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또 다시 한류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오징어게임 시즌2'가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또 다시 한류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시즌1의 결말에서 성기훈(이정재 분)이 복수를 다짐하며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시즌2에서 성기훈은 오징어게임의 설계자이자 운영자인 프론트맨(이병헌 분)을 추적하며, 그와의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즌2 1화에서는 '딱지남' 공유의 열연이 눈길을 끈다.

시즌2 초반부에는 게임장 밖에서 성기훈이 프론트맨을 찾기 위한 노력이 중심이 되며, 본격적인 게임은 3회부터 시작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사연과 배경이 소개된다. 게임 종목은 시즌1과는 다른 한국 전통놀이인 공기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이 포함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대성공으로 인해 한국 전통놀이의 '한류'화도 기대해 볼 만하다.

전작의 대성공 탓인지 시즌2에는 낯익은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달수,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이서환, 조유리, 강애심, 박성훈, 이진욱, 박규영, 최승현(탑) 등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즌 2는 총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회차마다 반전과 충격적인 엔딩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와 더불어 시즌3 촬영도 함께 진행했으며, 시즌3는 내년 여름~가을경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