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웹툰은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정연 작가의 '진혼기'가 단연 돋보였다. 올해 2월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해당 웹툰은 화랑 내에 대재앙을 일으킬 '흉신'이 있다는 예언으로 시작된다. 괴담으로 존재하던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되면서 '괴변'을 해결하기 위해 흉신으로 지목된 백호영도의 화랑 '김설영'은 자신이 흉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여행에 나선다.
웹소설에도 '괴담'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출, 작가 백덕수)'는 제목답게 주인공이 '괴담' 속에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텍스트를 최대한 활용해 공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괴출은 독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기준 6932만 뷰를 기록 중이며 작 중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괴담 속 존재, 예상 불가능한 전개로 입소문을 퍼트리며 활발한 독자 유입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괴출은 카카오페이지 현대·현대판타지·무협 장르 작품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 밀리언페이지(백만명 이상 열람, 누적 매출 백만 달러 기록 작품)를 기록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