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00만개만 발행된 비트코인은 더 이상 수량을 늘릴 수 없도록 설계된데다, 비트코인을 발행한 이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암호화폐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약 1930만개 이상이 채굴된 상태로, 이는 전체 발행량의 92%가량이 채굴됐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공급된 비트코인의 30% 이상이 5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채 한 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당 수가 장기 투자자의 손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와 안정성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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