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유인촌 장관이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콘텐츠업계의 해외 공략, 해외 관광객 방한 유치 등을 위해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년사 초입에 무안공항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관광 소관 부처로서 국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 대해선 대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라 평하며 "방한 관광에 켜진 적신호를 끄기 위한 총력적 대응이 필요한 때", "관광 시장 안정화 대책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실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문화 콘텐츠 부문에선 최근 넷플릭스 방영을 개시한 '오징어 게임2'의 화제성을 언급했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가 경쟁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 위기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해야한다"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 힘껏 짓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육 부문에선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혁신을 굳건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민간 단위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발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주요 과제로 △청년 예술인 도전 환경 조성 △지역 예술 생태계 발전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모델 구축 △연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문화 어젠다 주도 △AI 대전환 주도 정책 마련 등을 언급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