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디지털리터러시협회(회장 박일준)는 연말연초 화성시와 함께 이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2024년 동안 진행된 모든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의 결과를 종합해 청소년들이 선정한 '2024 베스트 유튜브 채널'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2025년 1월 16일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개최되는 베스트 유튜브 채널 어워드에서 공개된다.
이번 교육 1, 2차시에서 학생들은 미디어의 특성과 유튜브 리터러시에 대한 기본 개념을 배우며, 협회의 베스트 유튜브 채널 선정 기준을 학습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채널을 조사, 분석하고 토론하며, 모둠별로 세 개의 베스트 채널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3, 4차시에는 자신이 추천하는 채널의 홍보 영상을 만들며 콘텐츠 창작 윤리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의 김묘은 대표는 “유튜브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다. 청소년들이 이를 단순 소비가 아닌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소비가 이루어지면, 건강한 콘텐츠 창작으로 이어져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는 미디어 사용자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2025년에도 협회와 협력하여 화성 시민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리터러시 향상에 힘쓸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산중의 발표를 맡은 박채원 학생은 “평소 부모님께서 유튜브 보는 것을 안 좋아하셔서 유튜브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었는데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채널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라며 “좋은 콘텐츠를 보고, 시청하는 시간을 정해서 스스로 잘 관리한다면 유튜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