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지난 12월 분양예정 물량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8115세대, 공급실적률 65%(일반분양 1만5031세대, 공급실적률 87%)를 나타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1097세대가 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465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경기에서는 양주시 은현면 양주영무예다음더퍼스트 644세대,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고양창릉S5 759세대 등이 분양계획으로 잡혔다.
부동산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정이라는 짙은 안개에 가려진 가운데, 건설사들은 2025년 마수걸이 사업장에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분위 기 속 1월 분양예정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다.
불안한 분위기 속 2025년 연간 분양예정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들도 많다. 일각에서는 15만세대에 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공공사업장의 물량이 추가되거나 일정을 잡지 못한 건설사들의 미정 사업장이 나올 수 있어 2025년 분양예정 물량은 유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