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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러브코미디 만남…좀콤 '뉴토피아' 쿠팡플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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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러브코미디 만남…좀콤 '뉴토피아' 쿠팡플레이 공개

윤성현 감독 "기존 좀비물과 '차별성' 중요하게 생각"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2월 7일 오후 8시 방영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윤상현 감독, 배우 지수,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진행자 박경림. 사진=편슬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윤상현 감독, 배우 지수,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진행자 박경림. 사진=편슬기 기자
좀비 아포칼립스와 러브코미디가 만났다. 이른바 좀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운 쿠팡플레이의 '뉴토피아'가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인류의 존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서로만을 바라보는 두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에서 야침 차게 준비한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고무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 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오는 2월 7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윤성현 감독, 박정민, 지수가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촬영을 마친 소회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윤성현 감독이 특유의 신선한 감각을 녹여 좀비와 로맨틱 코미디가 만난 K-좀콤을 선보인다. 대세 배우 박정민이 온 세상이 망해도 오직 여자친구 생각 뿐인 늦깎이 군인 남자친구 '재윤' 역으로 출연한다. 상대 배역으로는 글로벌 스타 지수가 오직 재윤을 만나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좀비 떼와 맞서는 당찬 곰신 여자친구 '영주' 역을 맡아 좀비 바이러스도 막지 못할 완벽한 커플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박정민의 입담이 빛을 발했다. 박정민은 "저희 집에 소중한 것들만 모아놓는 장이 하나 있다. 지수의 사인이 담긴 블랙핑크 앨범이 제일 앞에 있다. '박정민 선배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정민 오빠 앞으로 잘 부탁해'가 적혀있다. 그걸 보면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내내 웃참(웃음 참기)이 힘들었다는 비화를 밝힌 지수는 "다들 개그 욕심이 강한 분들이라 그걸 누르는 게 힘들었다. 진지해야 되는 장면에서도 약간 웃기려고 하셔서 중간점을 찾느라 힘들었을 정도로 재미있고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윤성현 감독은 '뉴토피아'의 차별점으로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함'을 꼽았다. 윤 감독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작품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코믹, 로맨스 장르를 녹인 좀비물이다. 새로운 시선,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오는 2월 7일 오후 8시에 첫 편이 공개된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