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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슈퍼캣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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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슈퍼캣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 중단

'환세취호전 온라인' 이미지. 사진=슈퍼캣이미지 확대보기
'환세취호전 온라인' 이미지. 사진=슈퍼캣

넥슨이 2024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을 상대로 시연했던 차기작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개발을 중단하고 서비스 일정을 백지화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슈퍼캣은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팀을 해체했다. 양사 채용 홈페이지의 '환세취호전 온라인' 관련 채용 공고 또한 모두 사라졌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4'에서 관객들을 상대로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시연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온라인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일본의 고전 턴제 RPG '환세취호전'을 자동 전투 기반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었다. 테스트 버전 기준으로는 환세취호전 IP의 부활 자체는 환영하나, MMORPG 중심의 구성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넥슨과 슈퍼캣 측은 "테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접수했다"며 "개발사·퍼블리셔 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이기에 어려움이 있다 판단해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캣은 넥슨과 '바람의나라 연' 개발을 협력했던 파트너로, 차기작 '바람의나라2' 또한 개발 중이다. 양사는 프로젝트 중단 후 바람의나라 IP 관련 협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