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링크가 투자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6년 국내 초연 후 꾸준하게 사랑 받으며 지난해 11월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벨라스코 극장(Belasco Theatre)에서 정식으로 개막했다. 오리지널 스토리의 국내 창작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로 국내외 관계자에게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에서 본적 없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공연 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닷컴에 따르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의 티켓 판매 금액은 2024년 12월 둘째 주(12월 9일~15일) 76만4022달러, 12월 셋째 주(12월 16일~22일) 81만39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더니, 12월 넷째 주(12월 23일~29일)에는 한화 15억원(9일 기준)에 가까운 101맘9324달러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현지 관객들은 브로드웨이월드닷컴 홈페이지에 "시각적, 연극적, 음악적으로 섬세하게 연출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가을 뉴욕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연", "가장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해낸 귀여운 러브스토리",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뮤지컬" 등의 후기를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