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AI' 앞세운 네이버 인공지능 사업 '가속도' 전망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다시 네이버로 돌아온다. 업계에서는 이해진 창업자의 복귀에 대해 AI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흐름을 쫓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목적이란 설명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네이버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 있을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이 올라올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는 그림이다.
오픈AI와의 협업에 나선 카카오와, 중국의 딥시크(Deepseek) 충격 등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는 나날이 바뀌고 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이해진 창업자가 네이버의 AI 사업 견인을 위해 직접 팔 걷고 나섰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네이버의 AI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보유 중에 있다. 이를 앞세워 '소버린(주권) AI'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경쟁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