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1주 동안 쉼 없이 진행
세계 5대 리그 우승팀 참가 예정
'피어리스 드래프트' 시스템 도입
입장권 예매 11일 오후 2시 개시
세계 5대 리그 우승팀 참가 예정
'피어리스 드래프트' 시스템 도입
입장권 예매 11일 오후 2시 개시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 내 e스포츠 경기장 'LCK 아레나'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1015154904693c5fa75ef861452159232.jpg)
새로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공식 국제전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가 오는 3월 10일 막을 연다. 첫 무대는 LOL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월 1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플랫폼에서 '퍼스트 스탠드' 입장권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마스터카드 이용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일반 고객은 24시간 후인 11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실제 경기는 서울 종로에 소재한 국내 LOL e스포츠 공식 경기장 'LOL 파크'에서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세계 각국 5개 팀이 모여 맞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는 각 팀이 다른 팀과 한 번씩 맞붙는 조별리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가 열린다. 이를 통해 총 4개 팀을 선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5판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는 '녹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라이엇은 올해 들어 LOL e스포츠 지역 구분을 4대 메이저 리그와 4대 지역 리그에서 5대 리그로 개편했다. 한국의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중국 LPL(LOL 프로 리그), 유럽·중동 LEC(LOL 유럽·중동 챔피언십)은 그대로 메이저 리그 지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기존 메이저 리그 북미 LCS(LOL 챔피언십 시리즈)에 브라질·중남미 리그를 통합해 LTA(LOL 챔피언십 오브 디 아메리카스)로 개편했다. 또 베트남 지역 리그와 태평양 연안 리그를 통합한 LCP(LOL 챔피언십 퍼시픽)가 새로이 출범했다.
![LOL e스포츠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5'가 한국 서울에서 3월 10일 열린다. 사진=라이엇 게임즈](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1015151806280c5fa75ef861452159232.jpg)
지역 구분 개편에 맞춰 국제전 또한 기존의 전반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후반기 LOL 월드 챔피언십 2개 대회를 개최하던 형태에 연초 '퍼스트 스탠드'를 추가하는 형태로 개편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5대 리그에서 연초 성적 최상위팀이 모여 맞붙는 대회로 치뤄진다.
LCK 또한 이에 발맞춰 퍼스트 스탠드 진출을 가리는 컵 대회 'LCK 컵'을 신설했다. 지난 1월 15일 개막한 컵 대회의 그룹 배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10개팀 중 젠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 KT 롤스터, 한화생명, 농심 레드포스 여섯 팀이 살아남았다. 이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진출할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는 라이엇 공식 국제전 기준 처음으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적용된다. 다전제 경기를 진행할 때, 앞선 세트에 활용했던 챔피언(인게임 캐릭터)은 사전 밴·픽 과정에 자동으로 밴(금지)되는 구조다.
총 170종에 달하는 챔피언이 다양하게 등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입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 도입된 LCK컵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