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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4년 영업손실 1092억원 '첫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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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4년 영업손실 1092억원 '첫 적자'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NC) 사옥 내부에 새겨진 로고.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NC) 사옥 내부에 새겨진 로고. 사진=이원용 기자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2000년 기업 공개 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엔씨가 11일 주식 시장 마감 후 공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 연 순이익 941억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매출 11.3%, 순이익 56%가 줄고 영업이익 1373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094억원, 영업손실 1295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으로 2023년 4분기 대비 매출1.9%가 늘었으나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252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6.5%가 줄었고 영업, 순적자가 지속됐다.

엔씨소프트 2024년 잠정 실적을 나타낸 표. 자료=엔씨소프트, 표=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2024년 잠정 실적을 나타낸 표. 자료=엔씨소프트, 표=글로벌이코노믹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MMORPG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버전, 수집형 MMORPG '호연' 등을 출시했다. 이중 배틀 크러쉬는 출시 5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차기작으로는 온라인 전략 게임 '택탄', MMORPG '아이온 2', 슈팅 게임 'LLL'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서브컬처 액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배급을 맡을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