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024년 매출 6335억원, 전년比 8.8%↑

소셜카지노 전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2024년 연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335억 원, 영업이익 2487억 원, 연 순이익 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23년 대비 매출 8.8%, 영업이익 16.6%, 순이익 23.2%가 증가한 것이다.

4분기로 한정하면 매출 1558억원, 영업이익 605억원, 당기순이익 723억원으로 2023년 4분기 대비 매출 1.5%, 순이익 52.5%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1%, 영업이익 1.7%, 순이익 76.8%가 늘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더블유게임즈는 주당 1200원, 총 238억원 규모의 주주 배당에 나선다.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소셜 카지노를 넘어 실제 베팅(아이게이밍)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아이게이밍 분야에서 순 게임 매출(NGR) 57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러한 성과를 지속 확보, 회사 전체의 연간 매출 중 10%의 비중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더블유게임즈는 튀르키예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 게임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현지 경쟁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 1분기 내 인수 절차가 마무리돼 2분기부터 연결 편입,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