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임박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기대되는 이유

위메이드가 20일 정식 출시하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콘텐츠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신작의 기대감을 키웠다.

약 3분 길이의 해당 영상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던전을 선택해 전투를 즐기는 '발할라' △파티원들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원정' △모험과 플레이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아티팩트' △이미르의 신화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스토리덱' 등을 담았다.



전사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발할라는 일반 던전과 특수 던전으로 구성됐다. 일반 던전은 자신이 속한 서버의 구성원들만 이용할 수 있어 PK(Player Killing, 플레이어 간 대결)보다 PVE(Player versus Environment, 플레이어와 게임 개발자가 설정한 적과 싸우는 전투 유형)를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일반 지역에서 PK 시 성향 점수가 하락한다.
특수 던전은 서버 그룹 내 다른 서버의 전사들을 만날 수 있는 분쟁지역으로 이뤄져 있어 사냥과 함께 PVP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특수 던전에서는 더 많은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빠른 캐릭터 육성에 적합하다.



일반 던전과 특수 던전의 시간은 공유돼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적합한 던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원정은 파티를 구성해 보스를 토벌하는 협동 콘텐츠다. 5명의 파티원이 플레이하는 '보스 원정'과 15명의 파티원과 함께 해야 하는 '레이드 원정'으로 구분돼 있다. 원정에서만큼은 경쟁이 아닌, 서로 다른 클래스의 전사들이 협력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야 한다.

만약, 공략에 실패한다면 입장 횟수가 차감되지 않아 강력한 보스 몬스터에 맞서 파티원들과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이미르 대륙을 모험하다 보면 캐릭터의 스탯을 상향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또 다른 콘텐츠도 존재한다. 먼저 아티팩트는 전사들의 모든 플레이가 아티팩트(유물)를 복원하는 선행 조건으로 연계돼 있어 이미르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능력치를 획득해 캐릭터 성장으로 이어지는 콘텐츠다.

마찬가지로 모험을 통해 발키리, 디시르, 동반자 카드를 수집하며 이미르의 신화 스토리를 알아가는 스토리덱이 있다. 이미르의 세계를 모험하며 다양한 카드를 수집하고 추가 버프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과 경영 효율화로 인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매출 7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시작으로 20여 종의 신작을 선보임과 동시에 블록체인 사업 또한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개편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