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XPLA)·크로쓰(CROSS) 기술 결합

컴투스홀딩스 산하 컴투스플랫폼이 블록체인 사업에 새로이 뛰어든 넥써쓰(NEXU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후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와 넥써쓰의 블록체인 '크로쓰(CROSS)' 간 기술, 마케팅 협업에 나선다.
크로쓰는 블록체인 게임이 중심이 되는 투명 생태계를 지향한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자를 위해 서비스 지표 분석, 인증·결제, 웹2(비 블록체인) 환경에서 웹3로의 연동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만큼 양자 간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넥써쓰는 액션스퀘어가 이달 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바꾼 사명이다. 최근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위믹스(WEMIX) 사업을 이끌던 장현국 대표가 취임하며 블록체인 게임사로 피버팅(사업 전환)에 나섰다.
장 대표는 당시 주주총회 직후 공식 질의에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으로 올해 안헤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공식 X(트위터)를 통해 "크로쓰에 오는 3월 '드래곤 플라이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 '라펠즈M' 등 신작 3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엑스플라는 컴투스 그룹이 2021년 'C2X'란 이름으로 공개한 블록체인이다. 올해 블록체인 게임 '매드월드 모바일'과 '배틀 차일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메타 매치', '플라 워', '나의 꽃말 일지' 블록체인 버전 등 게임을 중심으로 총 9종의 디앱을 온보드할 계획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컴투스플랫폼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웹3 프로토콜 크로쓰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적인 지식과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공유,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는 독보적인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서 기술과 노하우가 응축되어 있다"며 "NEXUS가 지향하는 안전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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