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에 따르면 서우원 넷마블F&C 대표는 18일 오후 사내 메일을 통해 데미스리본 프로젝트 중단 소식을 알렸다.
서우원 대표는 메일을 통해 "데미스리본 개발팀원들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헌신했다"면서도 "핵심 게임성, 개발 방향성을 명확히 잡지 못한 대표의 미숙함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됐다"고 밝혔다.
또 "팀원들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팀으로 이동하게됐다"며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공적 론칭으로 다시금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 중단 조치를 통해 넷마블은 같은 해 지스타에 출품했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를 부각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했다. 당시 공개된 버전 기준으로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RPG였다.
넷마블F&C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올해 안에 모바일, PC, 콘솔 동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플레이스테이션(PS)' 운영사 소니와 협력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