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업비트 제재수위 최종 통보
3개월간 신규가입고객 코인 입출고 제한'
두나무 "가상자산 거래는 정상이용 가능"
3개월간 신규가입고객 코인 입출고 제한'
두나무 "가상자산 거래는 정상이용 가능"

업비트는 지난달 9일 고객확인의무(KYC)를 위반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신규 고객 입출금 3개월 정지 제재를 통보받았다. 이에 업비트는 FIU 제재심의위원회에 소명했지만 최종 제재 수위는 바뀌지 않았다.
영업 일부정지는 3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것이다. 단, 기존 고객은 제한없이 거래할 수 있고, 신규 고객도 외부로의 가상자산 이전 외의 가상자산 매매·교환이나 원화 입출금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금융사에서 문책경고는 해당 임원의 연임 및 3년간 금융사 임원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에 중징계로 분류되는 제재다. 하지만 두나무는 법상 금융회사로 분류돼 있지 않아 이석우 대표의 위치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나무는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지적된 미비점을 개선해 업비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께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