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퀴즈'로 디지털 교육 분야에 집중

네이버제트와 슈퍼캣이 합작해 탄생한 2D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사 젭(ZEP)이 태국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식 서비스 버전에선 교육 서비스 '젭 퀴즈'를 중점적으로 서비스한다. 태국어를 공식 지원하고 현지 전통 의상 테마 코스튬, '사원'과 '야시장' 등의 맵을 선보인다.
젭은 이번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달 태국에서 젭 퀴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 누적 이용자 50만명을 모았다. 이를 토대로 정식 서비스를 통해 교육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은 모바일 보급률 188.76%로 인구 대비 모바일 가입자 수가 월등히 많은 '모바일 퍼스트' 국가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교육 도입, 스마트 교실 구축 등 에듀테크 분야에 적극 투자하는 곳이기도 하다.
젭은 태국에 앞서 11일 인도네시아에도 공식 진출했다. 총 인구 6억명을 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교육 부문 디지털화를 돕는 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김상엽 젭 대표는 "태국은 '1학생 1태블릿' 정책을 추진할 만큼 정부 차원에서 공교육 내 ICT 교육, 디지털 도구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며 "태국, 앞선 인도네시아를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