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쿠키 2종 출시해 7위→6위
클래시 로얄, 마인크래프트 제치고 10위
클래시 로얄, 마인크래프트 제치고 10위

개학·개강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용자 수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GA웍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3월 2주차(10일~16일)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 수(WAU) 순위 톱10 게임 중 1위부터 9위까지 게임들이 모두 전주 대비 이용자 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 '포켓몬 고' 등 10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끄는 게임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10위에 올랐던 '마인크래프트' 또한 전주 대비 3만5740명(15.4%) 적은 19만5741명의 WAU를 기록해 12위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은 전주 대비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며 10위에 새로이 올랐다.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게임 중 클래시로얄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것은 17위 '냥코 대전쟁(17만2103명, 전주 대비 16.7%↑)'으로 두 게임은 각각 2016년, 2012년 출시된 장수 전략 게임이란 공통점이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를 6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12일 웨딩케이크맛 쿠키·포레누아맛 쿠키 등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며 이용자 관심도를 유지한 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나이언틱 '피크민 블룸'이었으며 WAU는 20만8046명으로 전주 대비 1만380명(4.8%) 줄었다. 13위는 킹 '캔디크러쉬사가(19만1519명)', 14위는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2(18만3698명)'이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3월 2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살펴보면 매출 6위를 기록한 '로얄 매치'였다. 이 외에도 로블록스가 9위, 브롤스타즈 18위, '쿠키런: 킹덤'은 22위에 올랐다.
같은 주 매출 톱5 게임들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 '리니지M' 16만2201명(+1.65%) △2위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16만6635명(-2.02%) △3위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13만2536명(-4.75%) △4위 레뉴 테크놀로지 '인페르노 나인' 5만5824명(-10.46%) △5위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4만1330명(-21.21%)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