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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2024년 매출 1조7316억원, 전년比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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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2024년 매출 1조7316억원, 전년比 70.5%↑

FIU '효력 정지' 집행 정지 신청 인용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연합뉴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316억 원, 영업이익 1조1863억 원, 연 순이익 9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대비 매출 70.5%, 영업이익 85.1%, 순이익 22%가 증가했다.

두나무 측은 이번 호 실적의 원인으로 비트코인 반감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가상자산 투자 기대감, 이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 등을 지목했다.

두나무 2024년 실적 발표 자료. 사진·자료=두나무, 표=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두나무 2024년 실적 발표 자료. 사진·자료=두나무, 표=이원용 기자

실적 호조 외에도 두나무가 이날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영업 일부정지 집행 정지 신청을 행정법원이 인용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의 일부 서비스 영업 정지 또한 이뤄지지 않게 됐다.
FIU는 지난달 25일, 두나무 일부 임직원들이 특정 금융 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을 위반한 건에 관해 3개월 간 신규 이용자 대상 가상자산 입·출고 금지, 이석우 대표 등 임원에게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에 면직 등 징계를 내렸다.

두나무와 FIU의 본안 소송의 일정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절차 상 약 1개월 후인 4월 말, 5월 초에 첫 재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