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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 1차 대회 하기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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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 1차 대회 하기원 우승

연장전 샷이글로 통산 7번째 우승 기록
지난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 1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하기원, 유안타증권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 김수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 1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하기원, 유안타증권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 김수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골프존은 지난 2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혼성 스크린골프투어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 1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한 하기원이 연장전에서 샷이글을 기록하며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이 스폰서로 참여한 ‘2025 유안타증권 GTOUR MIXED’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올 시즌 1차부터 3차 메이저 대회까지 합산 성적을 기준으로 남, 여 각각 대상 포인트 상위 30명과 신인상 포인트 상위 및 추천 선수 각 10명까지 총 80명이 출전했다. 이번 MIXED 대회부터는 우승상금과 대상포인트가 시즌 대상 및 상금왕 시상 기준에 반영돼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더욱 불러일으키며 양보 없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코스는 골프존 최고난도 코스로 평가 받는 마스터즈 클럽 아일랜드CC로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쟁쟁한 프로들이 대거 참가해 차별화된 코스 공략은 물론 눈 뗄 수 없는 매력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는 오전 8시 45분부터 스크린골프존 채널, 유튜브 골프존 채널, 네이버·다음 스포츠에서 생중계됐고 오후 13시 30분부터 진행된 최종 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에서 추가로 편성돼 생중계됐다.

우승을 차지한 하기원은 선두와 1타 차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연속 파로 타수를 잃지는 않았지만 7번홀 보기로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8, 9 번홀 연속 버디로 바로 바운스백 했고 후반 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적어내며 13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17번홀 티샷 미스가 있었지만 세컨드 샷에 완벽한 버디찬스를 그대로 성공시켜 극적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역시 GTOUR 팬들에게 길이 남을 명장면을 선사했다. 하기원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세컨샷 샷이글로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4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페어웨이가 좁고 워터패널티 구역과 그린 주변 벙커가 많은 고난도 코스임에도 많은 선수들이 명장면을 보여줬다. 이성훈은 15번홀 더블 보기 실수가 있었지만 17번홀 버디와 18홀 이글로 저력을 보여주며 결국 연장 승부 끝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공태현은 과감한 플레이와 파워풀한 장타로 경기에 재미를 더했고 이 밖에 많은 선수들이 벙커를 버디로 만들어내는 극적인 샷을 포함해 멋진 코스 매니지먼트와 함께 실력을 자랑했다. 또 추천선수로 참여한 KPGA 김찬우는 홀인원부터 샷이글, 안소현 역시 WGTOUR에 데뷔 이래 가장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 유안타증권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 김수용 상무가 자리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천700만 원(대상 포인트 2000점)과 우승트로피, 꽃다발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하기원은 “우승을 한지 오래 돼 고민도 많았지만 꾸준한 연습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고 기세를 몰아 10승까지 보여드리고 마무리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카페 팬분들과 가족분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