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작 '인조이' 26위, '카잔' 67위 기록

뒷골목에서 마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범죄 카르텔의 이야기를 다룬 인디 게임 '스케줄 1'이 스팀에서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호주 시드니 소재 인디 게임사 타일러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TVGS)에서 3월 24일 선보인 스케줄 1은 마약상을 주제로 한 오픈월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마약을 제조하고, 유통망을 확보해 돈을 벌고 세력을 확장해야한다. 때로는 감시반이나 적대 카르텔과 1인칭 슈팅(FPS) 게임과 같은 교전을 벌이게 된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스케줄 1은 30일 기준 41만4166명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세웠다. 스웨덴의 생존 호러 게임 '레포(R.E.P.O)'에 이어 인디 게임으로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주 10위 '레인보우 식스 시즈(12만1883명, 이하 30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이번주 들어 '스페이스 워(13만8416명)', '스타듀 밸리(12만5262명)'에 밀려 13위에 자리 잡았다.
스팀 전체의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30일 오후 11시 기준 4017만5013명으로 집계됐다. 23일 같은 시간 대비 103만4715명(2.51%)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 '크래프톤' 외에도 28일 출시된 크래프톤 '인조이(6만6488명)'가 26위,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3만2929명)'이 67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4만2110명)'가 46위, 프로젝트문 '림버스 컴퍼니(2만6393명)'가 82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4384명)'이 87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2882명)'가 93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