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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운영, 한국 배제? 한국서 라인 직원 채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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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입장 변화 없어"
라인야후 모회사 지분 여전히 50:50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일본 측에 정리할 것이란 기사가 보도된 가운데 네이버 측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매체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국내 라인플러스에서도 정규직 전환 인턴십 채용을 하고 있어 당분간 라인을 둘러싼 네이버의 역할과 지분 변동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사진=라인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일본 측에 정리할 것이란 기사가 보도된 가운데 네이버 측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매체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국내 라인플러스에서도 정규직 전환 인턴십 채용을 하고 있어 당분간 라인을 둘러싼 네이버의 역할과 지분 변동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사진=라인플러스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관련해 여전히 지분율 50:50이며, 이와 관련한 변동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일 한 매체는 네이버가 만든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개발·운영 주도권이 일본에 완전히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인야후는 보고서를 인용해 "네이버와 국내외 자회사에 대한 인증 기반 및 시스템 연계를 2026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면서 "해외 자회사에 대해서도 인증 기반을 중단하고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는 한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덧붙였다. 그는 해당 보고서 내용에 대해 "(이 보고서는) 라인의 실질적 개발을 담당해온 대표적인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와 위탁 관계를 끊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며 "최근까지 '분리는 없다'는 라인플러스 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또 보고서 내용을 두고 "기술적·조직적으로 한국이 라인 운영에 개입할 여지는 사라졌고, 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온 한국 인력을 구조적으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다"라며 라인야후와 관련해 네이버의 역할이 사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여전히 지분과 관련해 매각 계획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네이버는 2일 사내 입장문을 배포했다. 해당 입장문에는 "라인야후 주식회사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분기 단위로 보안 거버넌스 강화와 관련한 진척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제출된 정기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미리 공개한 계획에 맞춰 잘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의 라인야후 보고서에 대해서는 "보고서 내 네이버와 지분 관계에 대한 스탠스가 기존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라인 갈등에 대해 이렇듯 이견이 발생했지만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섣불리 예단할 상황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실제 라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인플러스 주식회사는 이달 1일 '2025 여름 라인페이 플러스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공고를 내걸었다. 해당 공고는 4월 14일 오후 5시에 마감되며 인턴십 기간 중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며, 올해 9월 정규 입사해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이를 모집하고 있다. 근무지는 한국이다.

모집 분야는 △페이 서버(Pay Server) △페이 AI(Pay AI)다. 이 정규직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 공고는 '한국 인력을 구조적으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라는 매체 기사 내용과 상반된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