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는 수출 악화, 내수 위축 등으로 저성장 기조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한국경제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다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효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前 총리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소득주도성장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장기적이고 견실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양극화 완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이 시급한 만큼, 초과이익공유제, 중소기업적합업종, 중기간경쟁제품 등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운찬 전 총리의 특별강연에 이어질 토크쇼에는 중견기업 송원그룹의 김해련 회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다양한 경제블록의 탄생과 환율파동, 그리고 중국경제의 조정으로 빚어진 국제경제의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