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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슬림 회장, 이마, 코, 턱 균형있게 발달해 세계 갑부의 반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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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슬림 회장, 이마, 코, 턱 균형있게 발달해 세계 갑부의 반열에 올라

[이기선의 기업인관상(14)] 카를로스 슬림 엘루 회장(하)
카를로스 슬림 엘루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카를로스 슬림 엘루 회장
관상학에서 코를 재물의 척도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마(복덕궁)와 코(재백궁)와 턱(노복궁)이 균형있게 발달하면 더 없이 많은 재산을 축적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 중에서 두 개 부위 정도만 발달해도 부자일 가능성이 많은데, 카를로스 슬림은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관상을 갖고 있다.

앞서 카를로스 슬림은 좋은 이마와 코를 가졌다고 했는데, 또한 그는 좋은 턱을 지녔다.

좋은 턱의 조건으로는 우리가 흔히 팔자주름이라고 하는 법령선 밖의 살집이 많으며, 턱이 길어야 하며, 그 모양은 사각에 가까운 것이 좋은 턱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조건을 갖춘 것 이외에도 그는 이중턱을 지녔다. 이중턱인 경우 턱의 기운이 밖으로 새지 않게 든든한 울타리 역할과 방어벽 역할을 하고 있으니, 그가 만들어 놓은 경제적 업적이 오랜 세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흔히 관상에서 턱을 말년의 운과 그 사람의 아랫사람의 복을 가늠하는 곳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관상학의 고전인 마의상법에서는 "이중턱인 경우는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는 자리에 오르고 광대뼈와 코가 함께 발달하면 주위와 화합을 잘하며 도량이 넓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턱이 발달한 사람은 특히 아랫사람의 복을 많이 받을 수 있어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꼭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얼굴부위이다. 기업인 뿐 아니라 학계나 정치계에서도 턱이 발달한 사람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니, 관상학에서 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떤가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관상학은 동양에서 시작되어 동양에서 많이 활용되는 학문이다. 관상학의 실체는 사람의 얼굴에 그 사람만이 갖는 천성과 앞으로 펼쳐질 삶이 담겨있다고 보는 것인데, 이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고 얼마든지 향후에 그 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우리는 카를로스 슬림을 통하여 -아직 한 명으로 판단하기에 이른 감은 있지만- 관상학의 시야를 세계로 넓혀 기업인의 경우를 살펴보았다. 관상학의 이론이 그대로 적용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인의 관상을 소개하면서 관상학의 운용의 폭을 넓혀보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께서 만약 넓고 큰 턱을 지녔다면 이 턱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앞으로 마음의 수양을 넓혀 지금보다 턱이 더 커질 수 있게 노력한다면 앞으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기선 동국대 평생교육원 교수(한빛역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