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노랑색 휠라이너가 눈에 쏙 들어왔는데 꼭 올림픽 금메달을 형상화 시킨 듯 했다. 측면에는 초록과 파랑, 노랑색이 어우러진 나뭇잎 무늬의 데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고 후측면에는 삼바 축제를 연상시키는 엠블럼을 달아 올림픽을 강조했다. 특히 휠라이너 부분에 밝은 노란색을 추가해 기존 코란도C에 비해 화려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감각적이면서 시원한 느낌이다.
고속고로에서 가속 패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힘이 있다. 실내도 깔끔하고 제동력과 코너링, 회전력, 정숙성 등도 괜찮은 수준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그린(Galaxy Green)은 코란도 C와 티볼리 브랜드(티볼리&티볼리 에어)에 적용될 익스테리어 컬러로 모던함을 살린 유러피언 스타일에 최적화됐다. 자연으로의 회귀(Back to Nature)를 주제로 SUV 고유의 힘과 단단함을 표현하기 위해 채도를 세밀하게 조정했으며 화이트 루프와 투톤컬러를 구성(티볼리 브랜드만 해당)했을 때 조화로움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코란도 C 전 모델에 소비자선호사양인 스마트키 시스템과 운전석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두 사양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핵심 편의사양으로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전 모델 기본 적용됐다,센터페시아에 마련된 휴대폰 무선충전기능 있어 편리했다.
2박 3일 동안 서울 도심과 인천, 김포, 천안 등 고속도로를 시승한결과 주행은 경괘했고 시원했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타본 결과 복합연비로 11.7km/ℓ를 기록해 기존의 코란도C와 비슷한 수준이였다.
시승을 해본 결과 이차는 경쾌한 속도감과 함께 운전시 안전성이 있어 보였다. 판매가격도 2,563만원으로 무난해서 실속있는 드라이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했다.
결론적으로 이차는 노멀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부담없는 가격이 주는 무난함, 튀지는 않지만 그래서 실속파들이 탈수 있는 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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