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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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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 추진

포스코대우가 녹십자엠에스, 비엠생명공학과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임재성 포스코대우 상무, 김희구 비엠생명공학 대표, 유왕철 녹십자MS 상무(왼쪽부터). 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대우가 녹십자엠에스, 비엠생명공학과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임재성 포스코대우 상무, 김희구 비엠생명공학 대표, 유왕철 녹십자MS 상무(왼쪽부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포스코대우가 국내 벤처기업과 협력해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대우가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사옥에서 녹십자엠에스, 비엠생명공학과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비엠생명공학의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아이안’을 녹십자엠에스에 공급하게 된다. 녹십자엠에스는 이 제품을 약국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양사는 국내 시장 판매를 바탕으로 추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영국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등 9개 시장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매출은 2014년 22억달러에서 2024년 4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비엠생명공학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2년 포스코벤처파트너스의 안질환 치료 관련 분야 우수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엠생명공학은 식약처를 비롯해 미국 FDA와 유럽 CE의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인증 등 국내외 25건의 제품과 원천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