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 3월 열린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 소형차 클리오를 선보이며 올해 7월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국내 해치백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리오 국내 출시 시기는 정확히 결정된 바 없으나 QM3 내비게이션의 후방카메라 설정을 살펴보면 QM3와 함께 클리오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목록이 존재하므로 클리오의 국내 출시는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 측 관계자는 “물량 부족으로 출시가 연기되고 있을 뿐, 출시 취소라는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클리오는 지난 199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300만대를 돌파하며 유럽 시장에서 11년 동안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
B세그먼트 클리오는 1.2리터 가솔린 터보와 1.5리터 디젤 모델 출시가 유력하다. 1.2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에 6단 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1.5리터 디젤 엔진은 현재 QM3에 장착된 DCi엔진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한편 르노삼성은 내달 1일 프랑스 출신 도미니크 시뇨라를 대표이사로 내세우며 잠시 주춤한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