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7개 국적사(대한, 아시아나, 제주,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의 모든 노선에 대해 수속이 가능해진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기준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약 210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하루 평균 약 150명, 현재 약 700명) 등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버스 구매계약 등 관련 절차 진행 중으로 9월경 현장 투입예정이다. 그 이전까지는 금호고속 측과 기 협약돼 예비차(2〜3대)를 투입, 운영한다.
광명역 도심공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역 경유시보다 이동 및 수속시간이 약 35~55분 단축되고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출국이 가능하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미국행 수속을 하려면 미국 교통보안청이 실시하는 까다로운 항공보안평가를 통과하여야 하는데, 광명역 도심공항은 보안성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셈”이라면서 “이번 미국행 수속개시로 항공과 철도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명역 도심공항이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는데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