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납품을 재개한 국산 경공격기 FA-50(이라크 수출 모델명 T-50IQ)은 2013년 12월 이라크 정부와 FA-50 24대 납품 계약에 따른 공급 분이다.
20년 간 수리 부속, 훈련체계 등 후속 지원에 대한 10억달러 규모 계약도 체결해 총 수출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인해 현지 공항이 파괴돼 납품 일정이 지연됐다가 사정이 좋아져 전투기 납품을 재개한 것이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6대에 이어 올해 추가로 6대를 납품했다. 앞으로 12대의 전투기를 납품해야 한다"면서 "나머지는 현지 사정에 따라 납품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